2011. 8. 20. 20:19


슬금 슬금 안양천 따라서 올라가다가 잠깐 신발에 뭐가 붙은거 같아서 아래쪽을 보다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해 앞에 가시던 어르신 자전거를 뒤에서 박고 말았다.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이라 어디 크게 다치신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잠시 후에 괜찮다고 일어나셨는데..

하루가 지나봐야 괜찮으신지 알거 같다.

무릎이 까지고 멍이 약간 들었는데 괜찮으시려나 걱정이다.

좀 쉬시고 약국에서 바르는 약과 메디폼, 파스를 사와서 붙여드렸는데..... 흠.....

 
병원은 안가봐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혹시나 몰라 전화번호를 드리고 왔는데

크게 다치신게 아니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어르신이 가시고 한 숨을 돌리고 보니 뭐 나도 그리 크게 다친건 아닌거 같은데

손목이 약간 시큰거리고 무릎이 뻐근한 정도......?

자전거는... 드랍바가 틀어지고 앞 휠이 틀어져서 림정렬을 해야 할거 같다. 

한 3m정도 틀어진거 같은데 쉽게 정렬될려나 모르겠다.

림테이프도 벗겨져서 너덜거리고...


이 참에 드랍바나 바뀌야 겠다.

휴....... 앞에 잘보고 다녀야겠다.... 이거 원.....

민폐가 따로 없다.ㄷ ㅡ_ㅡ;;;;; 
Posted by crosia